와이솔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와이솔은 전 거래일 대비 1.20%(80원) 오른 6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와이솔의 올해 실적은 녹록지 않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3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실의 경우 27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사업 부문은 비교적 순항 중이다. 지난해 약 200억원 수준이었던 HS필터 매출은 올해 300억~4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전장부품 업체에 공급 중인 TCU용 필터도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경쟁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도전적이고 On-device AI에 대한 기대도 낮아지고 있는 국면"이라면서도 "향후 상방의 촉매로서 고주파 필터에 대한 예상보다 빠른 확장, TCU 비중의 유의미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