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기상 여건이 양호해 보리와 마늘, 양파의 생산량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육 초기로 분류되는 2~3월에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절하게 분포하고, 큰 이상기온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것이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향후 수급과 가격 안정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보리, 마늘, 양파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9만2224톤(t)으로 전년(7만891t)보다 30.1%(2만1333t)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겉보리 2만7635t(17.7%↑), 쌀보리 4만8279t(42.9%↑), 맥주보리 1만6310t(19.6%) 등 모든 품종에서 생산량이 늘었다. 파종기 가격 상승과 생육 초기 기상여건 양호로 재배면적과 10a(아르·10a=1000㎡)당 생산량이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 재배면적은 2만 5234㏊로 1년 전(2만3298㏊)보다 8.3%(1936㏊) 증가했고, 10a당 생산량도 365㎏로 전년(304㎏)보다 20.1%(61㎏) 뛰었다.
시도별로 전북이 4만5601t으로 전체 생산량의 49.4%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3만2407t(35.1%), 제주 5076t(5.5%)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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