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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HVDC 공장 신축…2027년 완공 목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효성중공업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온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떨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상운 효성중공업 부회장은 30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개최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축 HVDC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가 될 전망이다.

 

HVDC는 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하는 기술로 소수 해외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국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 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이 독점 중인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축 HVDC 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기존 교류 전력시장의 수요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직류 전력시장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최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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