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개장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 관광으로 머무는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야간 프로그램 '야(夜)울진'을 연계한 체류형 여름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낮에는 청정 동해안의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다양한 문화·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울진만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수욕장과 야간관광지를 연계해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울진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38일간 나곡, 후정, 망양정, 구산, 후포 등 5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수상 안전요원과 위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최근 동해중부선 전 구간 개통에 따라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야(夜)울진' 야간관광행사는 울진의 밤을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채운다. 왕피천공원, 성류굴, 후포항, 국립해양과학관 등 주요 관광지를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하며, 야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을 제공한다.
왕피천공원은 알전구 조명으로 야경을 꾸며 산책을 유도하고, 먹거리 야시장 '숨 마켓'이 함께 운영돼 여름밤 정취를 더한다. 월송정에서는 해양 치유 맨발걷기길과 반딧불 조명을 통해 자연 속 신비로운 야간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다. 울진요트학교의 야간 요트체험, 성류굴 랜턴 동굴탐험, 왕피천 케이블카 귀신 테마 탑승 등 이색 경험이 마련돼 있다. SNS 후기 작성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울진군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교통 편의도 개선했다. 울진 관광택시 이용 시 요금의 60%를 군에서 지원해 4시간 기준 3만 2천 원이면 이용 가능하며, 울진군민에게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은 낮엔 동해의 시원함을, 밤엔 문화와 빛으로 채워진 감성 공간이 된다"며 "여름 울진에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머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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