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25일 포항 영신중·고등학교 등 관내 중·고등학교가 밀집한 우현동 일대에서 담배판매업소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담배 구입을 어렵게 하고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홍보 사업으로, 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이상 학교 주변 담배판매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계도를 이어가고 있다.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총 28개소를 방문해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또 학교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흡연예방사업 협의체를 운영하고, 교직원 연수와 흡연예방 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관내 130개교에 약 2억 원의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 운영비를 지원하며,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한용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중심이 돼 금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도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