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복지재단이 가족 구성원의 양육 참여를 장려하고 생활 속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형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리·수납 기술을 배우는 '아빠는 청소 뚝딱이'와 '엄마는 수납 뚝딱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특강은 저출생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가사 교육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12년 경력의 정리수납 전문가 조현정 대표가 강사로 나서, 주방과 냉장고, 옷장 등 공간별 정리 노하우를 전달하고,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앞서 운영된 요리 중심의 '우리 아빠는 뚝딱이' 프로그램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예비 아빠와 초보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생활형 교육 시리즈다. 가사와 육아에 대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가족 내 역할 분담을 활성화하고 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명용 영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정리와 청소는 단순한 집안일이 아니라 가족의 일상을 바꾸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고 양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복지재단은 이처럼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가족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출산·양육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정리·수납 특강도 일회성 교육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일상 속 문화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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