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요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2025년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교육 및 합동훈련'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병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의 이론교육과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에 배치된 구조요원 중 약 30명이 참여해 여름철 수상안전을 위한 현장 역량을 다졌다.
훈련은 울진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와 구조대 A팀이 주관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은 구조요원의 역할과 주요 사고 유형, 구조장비 사용법 등 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실제 해상에서의 익수자 구조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실습, 구조 동작 훈련 등이 이어졌다.
특히 실습 비중을 대폭 확대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조 기술을 익히도록 했으며, 해양경찰과 구조요원 간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며 공조 대응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영덕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인명구조요원의 현장 대처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위급 상황 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성준 영덕군 부군수는 "피서객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수상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구조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관내 7개 해수욕장에 인명구조요원 63명을 배치해 수상 안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군은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며 피서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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