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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M-커버스토리] 연준, 이달 말 금리 동결 예상 무게

CME 페드워치 금리 동결에 97% 쏠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AP 뉴시스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에도 이달에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의견에 97.4% 동의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월 기준 2.7%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3.0% 이후 ▲2월 2.8% ▲3월 2.4% ▲4월 2.3% ▲5월 2.4% ▲6월 2.7%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를 웃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관세정책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은 8월로 유예됐다. 물가상승률이 지난 5월 2.4%에서 6월 2.7%로 오른 배경이 관세정책이 꼽히는 상황에서 관세가 정해지기 전에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Bloomberg)는 "관세의 영향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일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율의 관세 부과 등이 예정된 상황에서 연준은 관망세를 지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점도표: (위에서부터) 3월 점도표, 6월 점도표, 6월 점도표에서 위원들의 의견이 뚜렷히 갈렸다.

다만 일각에선 경제 전반이 어려워지고 있어 올해 말 즈음에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6월 기준 14만7000개 증가했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4월 17만7000명에서 5월 13만9000개로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

 

시장에선 비농업 일자리수가 5월 트럼프 이민 단속여파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을 탈출하거나 종적을 감추고, 미국 국경으로 다시 진입하지 못하면서 줄어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도 2월 4.1%에서 3~5월 4.2%로 0.1%포인트(p) 상승했다.

 

지표로 보이는 일자리와 실업률은 한시적 눈가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일자리가 6월 들어 증가한 점도, 실업률이 4.1%를 유지하는 점도 추후에는 일탈하는 외국인이 늘며 파이가 줄어, 고용주들의 임금압박과 투자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Dot plot)을 보면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연 3.75~4.00%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8명, 지금처럼 4.25~4.5%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7명이 몰렸다. 지난 3월 3.75~4.0%로 내릴 것이라고 9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의견이 갈린 셈이다.

 

웰스 파고(Wells Fargo)는 "세부내용을 보면 고용 증가가 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부부문에 기인했고, 실업률 하락은 노동시장을 떠난 근로자의 영향이 컸다"며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지만 9월 회의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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