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열고 60명의 청년 무역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온라인 사전교육에 이어 지난 7월 2일부터 25일까지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무역계약, 통관, 무역영어, 직무 산업기술 등 무역 전문 교육뿐 아니라, 현직자 멘토링과 진로상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수료식에는 경북도 청년정책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보고, 수료생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대만 로봇전시회 해외 현장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종합상사와 연계한 직무 실습 기회가 제공되며, 무역 자격증·어학시험 응시 지원,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13기 수료생 대표는 "처음에는 무역 분야 진로가 막연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시장조사부터 모의 수출상담회까지 실습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청년무역사관학교를 운영해 지금까지 862명의 무역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LG이노텍, 포스코, SL㈜ 등 도내 주요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높은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진태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한 청년들의 열정이 빛났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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