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2일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황성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을 주민 주도로 수립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LH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황성동의 도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시재생 정책에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는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의 '경주시 중장기발전 및 2030 도시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황성동 도시계획의 변천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지정 토론에서는 △이승하 황성동장의 '황성동 현황 보고' △이경희 시의원의 '지역 현안 및 추진 과제' △신상효 주민대표의 '갓뒤마을 사업 보고' 등 황성동 도시재생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이 공유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실질적인 제안이 활발히 오갔다.
2부 퍼실리테이션 활동에서는 주민들이 도시재생 비전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경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시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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