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5일 구미교육지원청 다목적 강당에서 '2025년 헌혈 유공자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속적인 헌혈로 생명 나눔 문화를 실천해 온 교직원 10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온 교직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은 누적 헌혈 횟수 기준의 '누적 분야'와 최근 1년간 헌혈 횟수 기준의 '1년 분야'로 나뉘어 각각 5명씩 총 10명이 선정됐다.
이 중 누적 헌혈 442회로 생애 최다 헌혈자로 선정된 신승활 약목초등학교(칠곡)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 헌혈을 시작한 뒤, 매달 2회 이상 꾸준히 참여해왔다. 현재 약목초 2학년 담임교사로 재직 중인 그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최고명예대장 패'를 받은 바 있다.
최근 1년간 20회 헌혈로 최다 횟수를 기록한 윤종석 영양고등학교 교사(1994년생)는 젊은 세대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윤 교사는 "젊은 세대일수록 건강한 혈액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중 한 교직원은 "헌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명 나눔을 실천해주신 교직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은 교육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귀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운동과 유공자 포상을 통해 경북 교육공동체가 생명 존중 문화를 함께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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