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가 25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의령군 대의면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유계현 제1부의장, 권원만 의원, 진상락 의원이 참여했다. 도의원들은 대의면 일대 침수지역과 공공시설 복구 현황 등을 세밀히 살폈다.
도의원들은 현장 근무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고, 재해 대응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재해구호물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말했다.
이번 의령군 방문은 지난 21일 수해 복구지원에 나선 데 이은 두 번째로, 도의회가 단기적 복구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회복과 제도적 보완까지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최학범 의장은 "현장에 와 보니 곳곳에서 양수기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도의회 차원에서 양수기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보겠다"며 "재해 대응과 구호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제도와 예산 부분에서 각별히 챙겨서 민생의 완전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인력을 투입해 복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합천·의령·산청·하동 등 주요 피해지역을 연이어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피해지역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민생 회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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