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고등학생 독도지킴이 리더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2022년부터 공동 운영해 온 특색 사업으로,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접하던 독도의 역사·지리·지질·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독도지킴이로서의 주체 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학생 32명은 독도 수호에 대한 관심과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참가 자격 요건으로 경북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초·중·고급 과정 수료를 필수화해 독도에 대한 사전 학습과 이론적 기반도 갖추도록 했다.
캠프에서는 경북과 대구 학생들이 함께 '독도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독도에 대한 인식을 더욱 공고히 했고, 울릉도 지질 트레킹,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및 수토 역사전시관 방문 등을 통해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이후에도 독도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참가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밟아보니 그 가치가 가슴 깊이 느껴졌다"며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체감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몸소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생생한 독도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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