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323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한미 무역협상 차질 우려에 증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21%) 오른 3190.45에 종료했다. 기관은 1434억원, 외국인은 80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423억원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9.36%)이 급등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1%)와 두산에너빌리티(3.15%)도 3%대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26%), KB금융(1.65%)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2.03%)와 기아(-1.04%)는 동반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193개, 하락종목은 709개, 보합종목은 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45%) 하락한 809.89에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8억원, 288억원씩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40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17.82%), 삼천당제약(5.62%) 등 일부 바이오 관련주는 호재로 인한 강세를 보였지만, 펩트론(-4.05%), 알테오젠(-0.42%), 파마리서치(-0.69%) 등 대부분은 하락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2.47%)과 에코프로(1.56%)가 나란히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0.75%)는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13개, 하락종목은 1236개, 보합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한미 통삽협의 불발로 인해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 관세협상 기대감이 불안감으로 돌변하며 증시 흐름이 연동됐고, 추가 상승 동력이 부재한 만큼 당분간 눈치보기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2.6원 내린 136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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