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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문화원, 민속문화재 도암정에서 음악회 열어 정자문화 조명

봉화문화원이 전통 정자를 문화 향유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조선시대 유산 도암정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경관과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의 경험을 예고한다.

봉화문화원은 7월 25일 봉화읍 도암정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정자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통 건축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봉화 고유의 정자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암정은 1650년 조선 효종 대에 문신 김종걸이 세운 정자로, 현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정자 앞 연못 가운데에는 소나무를 심은 인공섬 '당주'가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느티나무와 노송,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어 조선 사대부의 심미안이 깃든 전통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봉화군에는 도암정을 비롯해 약 103동의 정자가 분포해 있으며, 이로 인해 '정자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다. 봉화문화원은 이 같은 문화적 특징을 살려, 정자를 배경으로 지역 고유의 경관과 현대 공연문화를 접목한 '정자 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통기타 연주부터 국악, 가요, 성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아름다운 정자를 배경으로 열리는 정자 음악회를 통해 봉화의 문화유산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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