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돼 지방선거가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려온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정책 경연의 장이다.
이 대회는 각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공약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학습과 협력을 통해 지방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 주제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로, 기후위기, 재난,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의 비전을 담았다.
우수사례 공모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총 401건의 정책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91건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24일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분야별로 최우수상 3건, 우수상 6건이 선정돼 시상될 예정이다.
주요 진출 사례로는 경제 및 지역산업 부문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골목상권을 살리다', 불평등 완화 부문 '이주배경 및 취약계층 이동청소년 생애주기별 지원',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부문 '고립은둔 청(소)년 AI 상담서비스', 안전 및 재난관리 부문 '경산형 재난관리 시스템', 공동체 강화 부문 '청도 품앗이 육아 프로젝트' 등이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경북의 정책 성과를 전국에 알리고,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접목할 기회"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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