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자가 직접 설계해 체험하는 '인천9경 D.I.Y. 체험단'이 시작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참여자 전원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시민 중심의 관광 전환을 시도한다. '인천9경 D.I.Y. 체험단' 7월 23일부터 총 1,000명의 체험단원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지난 6월 시작된 '인천9경 대국민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9개 관광지를 여행자가 직접 설계하고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체험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여행 루트를 구성해 방문하고, 현장 인증과 미션 수행을 마치면 소요된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여행 코스는 ▲필수 미션 ▲선택 코스(1~2개) ▲DIY 코스(자유 선택)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예컨대 월미도 체험은 월미바다열차 탑승을 기본으로 하며 놀이공원·전시관·공원 등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체험단은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발된다. 1차 모집은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2차와 3차 모집은 각각 8월 20일부터 9월 9일,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어진다.
선발되지 않더라도 참여 기회는 열려 있다. 누구나 인천9경을 방문해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증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7월 28일부터 9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신청은 인천9경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운영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위탁 운영기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9경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883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월미도 바다열차 탑승 ▲소래포구 생태체험 ▲계양 아라온 야경 탐방 ▲송도센트럴파크 도심 산책 ▲영종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체험 ▲강화읍 도보 여행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 ▲백령도 점박이물범 관찰 등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9경 DIY 캠페인은 관광객이 주체가 되어 직접 여행을 설계하고 체험하는 국민 참여형 프로젝트"라며 "여행의 패러다임이 '나만의 경험'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인천9경이 오래 기억될 특별한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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