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30%대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도우인시스는 공모가 3만2000원 대비 38.59% 상승한 4만4350원에 마감했다. 장중 5만9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UTG 전문기업으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상용화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Z 폴드' 시리즈, 구글·오포·샤오미 등 글로벌 브랜드에 UTG를 단독 공급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폴더블 디바이스용 커버 윈도우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 희망밴드 상단인 32000원을 확정했다. 이후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664.21대 1의 경쟁률 보였고, 약 3조7202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도우인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 설비 투자 및 차세대 UTG 기술 고도화, 글로벌 생산능력(CAPA)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충북 청주 소재 본사와 베트남 법인(VINA)에서 각각 월 810K, 1,000K 규모의 양산 능력을 보유 중이며, 베트남 법인의 경우 향후 2000K까지 증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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