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가 방산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9분 기준 RFHIC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6%(100원) 오른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RFHIC의 실적을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연결 기준 매출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분기 기준 가파른 이익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해외 방산 매출 확대에 따른 효과가 크다. 전력 증폭기 모듈(TR)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RFHIC의 경쟁력이 방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방산 부문 마진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2분기 이익 측면에서의 개선 효과는 좀 더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장기 실적 향상 기대감을 높일 만한 주파수 공급 이벤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단기 실적 흐름까지 양호해 장·단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