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수익성이 높은 물량들의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1.39% 오른 47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수익성이 높은 수주 물량의 인식이 확대되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분기부터 기본 관세 10%가 부과돼 약 200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이익 규모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반덤핑 관세 환급으로 약 106억원의 일회성 이익도 반영됐다.
주문 물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약 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연간 목표치의 61%를 채웠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호 관세율이 확정되면 고객사와의 계약 조건 변경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에서도 점차 전력기기 수요 강세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는 연간 수주 가이던스 38억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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