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을 추진한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법인은 총 77곳으로 전년 동기(65곳) 대비 18.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가 18곳(23%), 코스닥 상장사가 59곳(77%)을 차지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66곳으로 가장 많았다.
M&A 과정에서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총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746억원) 대비 5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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