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당연했던 부모 부양이 더 이상 가족만의 책임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세대 간 동거가 줄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가족이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8.2%에 그쳤다. 해당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2년(71.7%)과 비교하면 20여 년 만에 53.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2014년 31.7%였던 비중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8.5%(2002년)에서 65.3%(2023년)로 급증했다. ‘노인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1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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