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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로정비 공사 현장서 안전관리 지적 잇따라

경주시 도로공사 현장 모습. 사진/경북매일

경주시가 최근 주요 도로 환경 정비에 나선 가운데,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산업로(용강·동천) 구간과 용강동, 동천동 일원에서 아스콘 절삭 후 덧씌우기 방식의 도로정비 공사를 시행 중이다. 총 8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도심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직결된 상황임에도 일부 현장에서는 공사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신호수가 자리를 비우는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조차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구간에서는 운전자들이 공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차량을 몰고 진입하거나 급정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 장비와 자재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어,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마저 제기된다.

 

지역 토목 전문가들은 "도로공사에서 안전 표지와 안내판 설치, 신호수 배치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이며, 관련 법령에서도 이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가 빠진 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도 "겉치레에 치중한 정비사업으로 시민들의 안전이 소홀히 다뤄지는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공사 추진 방식뿐만 아니라 현장관리와 시민 소통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비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장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철저한 점검과 감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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