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자랑하는 여름철 대표 과일 '군위 자두'가 7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며 전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지대 특유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자란 군위 자두는 탁월한 당도와 아삭한 식감, 선명한 착색으로 매년 여름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위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유기물이 풍부한 화산회토(土)를 기반으로 자두 재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에 더해 수십 년간 축적된 농가들의 정성 어린 재배 기술이 더해지면서, 군위 자두는 당도, 색감, 저장성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후 여건이 자두 생육에 최적화되며 예년보다 당도가 더욱 높고 외형도 고급스러워졌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활용해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자두만을 선별하고, 이후 전문 인력의 육안 검수를 거쳐 신선도와 외형까지 꼼꼼히 확인한 뒤 출하된다. 이처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안정적으로 높은 품질의 자두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재배·유통 체계도 눈에 띈다. 자두 재배에 참여한 군위 지역 107농가는 모두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으며, 친환경 자재와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선별시설에서 자두를 위생적으로 포장·출하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도까지 확보하고 있다.
올해 출하되는 군위 자두는 '대석', '후무사', '추희' 등 다양한 품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자두의 전성기'로 불릴 만큼 가장 맛있는 시기다. 현재 군위 자두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위 자두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니라 군위 농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자부심"이라며 "특히 올해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확대되면서 대도시 인근에서도 당일 수확한 군위 자두를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과 신뢰를 기반으로 군위 자두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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