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는 지난 21일 대상공원에서 진행 중인 민간공원 조성 사업의 공공 기여시설을 점검하고 여러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손태화 의장은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별 문제점을 살펴본 결과 접근성과 운영계획 부족 등이 해결돼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고 했다.
부모를 위한 휴식·학습·놀이·문화 복합공간인 '맘스프리존'의 경우 교통 접근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996㎡ 규모로 건설 중인 이 대규모 시설에는 주차 시설·공간이 전무하고 시내버스 이용도 불편한 상황이다.
손 의장은 "현재 맘스프리존의 외형은 훌륭하나 사실상 속 빈 강정"이라며 "앞으로 내용을 채우려면 수십억원 또는 100억원 이상 비용과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준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구체적 시설과 운영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제기하며 내부 시설과 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트리와 관련해서는 상부의 인공나무를 모두 철거하고 전망대 본연의 기능을 살려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내에서 창원시 전경을 조망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돔 하우스'를 상부에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75억원을 들여 18홀 규모로 조성하는 사화공원 파크골프장에서는 조경수 관리 부실과 안전펜스 미설치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손 의장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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