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532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결정으로 높아졌던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678만300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999억9999만원이다. 이는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것으로,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수준이다.
같은 날 주당 250원씩 총 1074억5708만원 규모의 중간배당도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7%이며,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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