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집중호우 등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3335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긴급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 등 수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지역 관청에서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역 BNK경남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피해복구자금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긴급운전자금 5억원 이내, 개인은 긴급생활자금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지원 형태는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연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소상공인은 대출 취급 조건을 대폭 완화한 무담보·무보증 기준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저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이광준 BNK경남은행 기업고객그룹 상무는 "이번 긴급 금융지원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