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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AI 반도체 IP 생태계 선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CI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본사를 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IP 개발에 집중하며 'AI 엣지 컴퓨팅'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설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신경망 연산장치(NPU IP) ▲칩 내 고속 통신망(On-chip Interconnect IP) ▲메모리 제어기(Memory Controller IP) ▲물리 계층(PHY IP) 등 시스템 반도체의 핵심 구성요소를 자체 기술로 구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의 강점은 '플랫폼화된 IP 포트폴리오'에 있다. 각 IP는 SoC(System-on-Chip) 설계 시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구조로 제공돼 칩 설계의 복잡성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AI 신경망 연산에 최적화된 NPU IP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된 NPU는 자율주행, 보안감시,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NPU 설계도 제공하고 있다.

 

오픈엣지IP 포트폴리오./오픈엣지테크놀로지

기술력은 지식재산 확보에서도 드러난다. AI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73건(등록 20건, 출원 53건), 메모리 IP 분야에서 15건(등록 5건, 출원 1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NPU 관련 특허는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기술의 근간은 사람이다. 전체 임직원 193명 중 90%에 달하는 173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석·박사 출신이다. R&D 중심 조직으로 핵심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본사 외에도 미국(21명), 캐나다(38명), 일본(4명) 등 글로벌 거점에서 연구개발을 전개 중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성장 전략은 단순한 기술 축적을 넘어 'AI 반도체 IP 플랫폼'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PU, 메모리 컨트롤러, 인터커넥트, PHY 등 반도체 설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계자산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통합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성현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반도체 설계 요소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고객의 설계 전주기에 걸쳐 기술적 파트너로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IP 외에도 '오픈엣지 스퀘어'라는 사내 독립조직을 통해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AI 칩 기반 디바이스 개발 및 시스템 레벨 솔루션 확장을 통해 IP 기술의 수직 계열화를 모색 중이다.

 

글로벌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북미와 일본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NPU IP를 중심으로 기술 평가 및 상용 계약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및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솔루션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향후에도 IP 플랫폼 확대를 통해 AI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 ▲고객 맞춤형 IP 제공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 중이다.

 

이 대표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토종 IP 강자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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