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급증하는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원금을 7월 2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으로, 1차와 2차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원금은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기본 지급액은 일반 도민 15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정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며, 지역에 따라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인 문경, 상주, 안동, 영주, 영천, 고령, 봉화, 성주, 영덕, 영양,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등 14개 시군은 5만 원, 포항, 경주, 김천, 구미, 경산, 칠곡, 예천 등 7개 시군은 3만 원이 각각 추가 지급된다.
2차 지원은 9월 22일부터 시작되며,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을 선별해 전체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끝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지류, 모바일, 카드형),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지급되며, 구체적인 지급 방식은 시군별로 상이하다.
온라인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또는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 경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위임장과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한 대리인이 신청·수령할 수 있다.
또한 경북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읍면동에서 '직접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사용처가 지역 내로 제한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0일 도청에서 시군 담당 과장과 금융기관, 조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했다. 또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사업 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등으로 세분화된 대응체계를 갖췄다. 시군도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별도로 구성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 늘고,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