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성화를 위해 25억원 규모의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여신금융협회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두 소진한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추가로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총 31만명이다. 내달 31일까지 소비쿠폰을 모두 소진하면 최대 5만원의 소비쿠폰을 제공한다. 추후 신청자수 비중 등을 고려해 카드사별로 별도 지급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소비쿠폰 활성화를 도모한다. 소비쿠폰의 신청기간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집중되는 경우를 대비해 오는 25일까지는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한다. 성인의 경우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세대주가 신청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신용카드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사 응모를 통해 당첨된 카드사 쿠폰은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해 정책적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