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의장 권영준)는 석포제련소 토양정화 문제와 관련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실효적 해결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조업 중인 공장의 구조적 특성상 일부 부지에 대한 정화는 단기간 내 이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유연성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영향에 대한 고려가 반영된 제도 운영 ▲현장 실태 기반의 정화계획 수립 ▲정부와 전문가, 환경단체, 주민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의회는 또 "환경보전의 가치는 분명히 중요하지만, 동시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계 기반 역시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의회는 이번 건의를 통해 환경과 경제라는 두 축을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며,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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