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 경산시 사업장 위험성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안전국장, 안전총괄과장, 회계과장, 체육진흥과장, 농정유통과장, 환경시설사업소장 등 10여 명의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추진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6월부터 3개월간 시행되며, 경산시가 소유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무·청사 관리 및 고위험 작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표준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은 2024년 12월 개정된 고용노동부 고시(제2024-76호)의 강화된 기준을 반영해, 건설기계 운용, 밀폐공간 작업, 화학물질 취급 등 고위험 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평가가 이뤄졌다.
주요 절차는 ▲종사자 의견 청취 ▲현장 유해·위해 요인 파악 ▲위험성 평가 및 결정 ▲감소 대책 수립으로 구성됐으며, 각 작업장의 특성과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개선 방향이 도출됐다.
또한 일반 사업장 및 청사 등에는 업종별 표준안을 기반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해,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평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향후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위험성 평가와 반기별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윤희란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한 진단이 아니라, 구성원이 직접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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