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크루즈 체험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는 30팀(60명)의 체험단은 오는 9월5일 부산항에서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한다. 국내 속초와 일본의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관광한 뒤 9월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7박8일 일정(24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단은 승선 비용 일부와 기항지 관광 비용 등 1인당 90만 원의 경비를 부담한다. 체험단 응모를 원하는 국민은 해수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해수부 누리집에 공개된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국민과 함께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