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수출 호조 전망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 기준 한국화장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2%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됐다. 화장품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은 장기 성장 사이클 안에 있으며, 2023~2024년이 초기 성장 구간이었다면 2025~2026년은 중기 성장 구간"이라며 "올해 상반기 대형사 위주 성장 국면에서 하반기에는 일부 중소형사들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에는 정치·외교적 환경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오는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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