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외화증권 보관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에 투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84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6.2%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360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1.9% 늘었고, 외화채권은 484억2000만달러로 30.3% 증가했다.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212억9400만달러)가 1위였고, 이어 엔비디아, 팔란티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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