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1분 기준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4.41%(4600원) 오른 10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코웨이는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1조2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11.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 안팎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외 렌탈 계정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성수기 진입과 해지율 감소가 맞물리며 국내 렌탈 계정 순증 규모는 16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법인 실적도 호조세다. 말레이시아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 법인은 4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여력이 떨어졌다고 평가됐던 국내와 말레이시아에서 제품군 확대와 영업 경쟁력을 통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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