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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오징어·장어 최대 반값 할인...여름성수기 한우 공급 30% 확대

차관회의서 먹거리물가 대응책 제시

서울의 한 마트에 고등어 상품이 진열돼 있다. /뉴시스

 

 

정부가 오징어·고등어·장어 등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한우 수요가 여름철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공급을 평시에 비해 1.3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의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최근 폭염에 이은 집중호우 등 기상 영향으로 농축산물 피해와 감자, 배추 등 일부 품목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철 가격·수급 변동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집중 관리하겠다"며 "호우 대비 현장지도와 함께 저수지·과수원·축사 시설점검, 농작물 작황관리 등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해 사전에 비축물량 확보를 철저히 하고, 재해 발생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생산 재개를 신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최근 식품·유통업계가 라면·빵·커피·아이스크림 등 소비자 체감도가 높고 여름 휴가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실시해 소비자 부담 경감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를 지속 발굴·해소해 가공식품 할인행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7월11일부터 강원 평창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각지 약 60곳에서 수산물을 20~30%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순차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온·오프라인 수산물 유통업체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동참할 것"이라며 "7월28일부터 8월21일까지 고등어·오징어·명태·갈치·참조기·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전복·장어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회의에서는 공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감자는 계약재배(1000t) 확대 및 저율관세할당 3200t 수입권 공매를 추진한다. 배추는 비축 확대 등을 통해 정부 가용 물량을 전년대비 100% 이상(1만7000t→3만5500t) 늘린다. 한우는 여름철 수요 확대에 대비해 공급량을 평시대비 1.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에 대한 할인도 확대한다. 7월17일부터 8월6일까지 평시보다 지원 한도를 2배로 상향(주 1만→2만 원)해 과일·닭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농식품부와 해수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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