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14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실시된다.
국가 온실가스 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산림, 폐기물 등 분야별 배출량 산정과 검증 절차까지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강사진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IPCC, FAO 등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로 구성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김상협 GGGI 사무총장,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등도 강의를 맡는다.
이 과정에는 27개국 공무원과 연구원 28명, 국내 대학원생 3명 등 총 31명이 수강한다. 올해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416명이 지원하며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평균경쟁률 10대 1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한국 온실가스 교육과정의 국제적 신뢰도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각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2년마다 격년투명성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이번 교육은 온실가스 산정 역량 강화 수요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2017년부터 UNFCCC와 공동으로 운영돼 왔으며 양해각서도 2026년까지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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