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 출시…중소형 가맹점 할인혜택 강화
오는 추석 할인 적용 가맹점 늘린다…최대 100만 포인트리 지급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함께 주요 카드사도 바닥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환경이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주요 카드사의 내수 살리기 전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KB국민카드는 소비침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플랫폼 결제 혜택을 추가해 디지털 분야도 강화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를 출시했다. 중소형 가맹점 할인 혜택을 골자다. 골목상권 매출 활성화를 꾀하겠단 방침이다. 할인 혜택은 ▲가맹점 이용할인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KB페이 쇼핑할인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신용카드는 최대 10%, 체크카드는 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때는 중복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도록 설계했다. 행사에 응모하고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777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차감 결제 혜택은 카드를 사전 등록하고, 온누리상품권 잔액을 사용한 결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혜택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KB페이에 '지도(Map) 찾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면서다. 전국 전통시장 위치와 가맹점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사용처와 혜택 적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아카이빙'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진다.
KB국민카드는 일시적으로 소비가 폭증하는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찾는다.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하면서다. 기존 가맹점은 물론 착한가격업소까지 대상을 확대해 캐시백을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대상 가맹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 2025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점 포인트리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여행 관련 혜택도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K-바캉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내달 8일까지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행사를 통해 ▲숙박 ▲항공 ▲철도 ▲버스 ▲렌터카 등 국내 관광 업종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기프카드와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등 경품을 선물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 특화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업계가 여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KB국민카드도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별도의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결제 요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48.4%다. 이어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중장년층과 고령층 소비자의 경우 별도의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는 데 피로도를 느낀다고 판단했다.
KB국민카드는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 사용을 권장한다. 해당 상품은 일상 영역 6곳에서 월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여행 영역 2곳에서 최대 2만5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수수료를 면제와 환율 100% 우대서비스도 기본 적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개한 상품들은 해외여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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