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이 중국향 수주 효과로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0.66%(200원) 오른 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8%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실적 요인은 중국 2차 메모리 업체(2nd-tier)를 대상으로 한 장비 수주 건의 매출 인식이 상반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중국향 수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을 지지했다는 평가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메모리사 신규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며 "하반기 중 시제품에 대한 피드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부터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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