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REITs)인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대신밸류리츠는 공모가(5000원) 대비 8.90% 내린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을지로 소재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프라임 오피스 기반 리츠다. 연 4회 분기 배당을 실시해 매 분기 수익 환원이 가능하며, 배당금 재투자 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년 평균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35%이며, 첫해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58%다.

상장 이후에도 자산 편입을 지속해 1년 내 자산 1조원, 5년 내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이 투자하거나 개발 중인 '343강남', '서린345', '세운5지구' 등 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하며 개발부터 운용까지 그룹 차원의 부동산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