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약 5500조원)를 넘어서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 상승한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0.50% 오른 6만700원을 기록 중이며, 미래반도체(14.05%), 한미반도체(1.27%)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 오른 162.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5%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13개 이상 합친 수준이며,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대형주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2월 최초로 시총 2조달러를 넘겼으며, 이후 같은 해 6월에 다시 3조달러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더욱 기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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