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8만 주를 새로 발행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6500원에서 2만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중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1980년에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알루미늄과 카본 소재를 모두 활용해 그리드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 기업으로, 관련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핵심 부품뿐 아니라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클라우드 원격 판독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이동형 하이브리드 CT 'DeteCT'와 디지털 토모신테시스 장비 'StriXion'은 짧은 촬영 시간과 낮은 방사선량으로 정밀한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의료시장에도 진출해 수의 영상진단용 AI 플랫폼 'VetBot AI'를 운영 중이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현재 독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10대 의료기기 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개발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300곳 이상의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그리드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영상 진단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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