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마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카카오페이가 투자위험종목 지정으로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 27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86% 하락한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145.87% 폭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달에만 두 차례 카카오페이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다만 최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두고 코인런(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외환시장 충격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심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도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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