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가 7년 8개월여 만에 장중 4만원대를 넘어섰다. 에너지 가격 안정과 함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여론 변화 가능성, 배당 정상화 기대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 기준 한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4% 오른 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10월 26일(4만50원)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한전이 구조적 적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이후 실적의 방향성이 우수하고,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여론이 대폭 강화됐다"며 "3분기 말 전력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에 진입하면, 4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배당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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