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성수기 진입과 중국 관광객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0.91%(150원)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한 실적 반등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중 관계 개선, 무비자 입국 정책 유지, 제주국제공항 항공 노선 확대 등 외부 여건이 카지노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전체 객실 중 약 30%는 카지노 이용 고객이 투숙 중이며, 객실 수용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요 증가 환경에서 드림타워의 지리적 이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픈된 테이블의 수와 카지노 고객으로 운영되는 객실 수는 각각 105개와 800실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전체 테이블 수와 객실 수가 각각 159개와 1600실인 점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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