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가 실적 반등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 기준 코오롱인더는 전 거래일 대비 12.89%(4300원) 오른 3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선 올해 2분기를 실적 변곡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62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8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영업이익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
주력 제품인 아라미드 섬유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방 산업인 통신망 확충과 방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가동률도 동반 회복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증설 이후 수요 둔화로 50%까지 떨어졌던 설비 가동률은 올해 2분기 들어 70~75% 수준까지 높아졌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제품에서 중국이 또다른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며 "설비가동률은 한국제품 수출이 30% 이상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100% 가동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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