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유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23.37% 급락한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 역시 6.55% 하락한 5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중동발 긴장 고조로 급등했던 정유주들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정유주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7.2%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68.51달러로, 전장보다 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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