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역 수심 2.5㎞에서 잠자고 있던 난파선을 발견하면서 고고학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해군이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남동부 라마튀엘 해안 인근 수심 약 2.5㎞ 지점에서 지난 3월 4일 우연히 난파선을 포착했다.
선박은 대형 목조선이다. 길이 30m, 너비 7m에 달한다. '카마라 4호'란 이름을 붙였다. 프랑스 수중고고학 조사국은 완전한 형태로 남은 16세기 선박은 보기 드문 사례라고 발표했다. 유물은 추가 발굴과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
선박 주변에서는 이탈리아 지역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측되는 도자기 수백점을 발견했다. 일부 도자기에서 예수를 상징하는 'IHS' 문양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대포와 닻, 솥 등 선박 장비도 찾아볼 수 있었다.
프랑스 수중고고학 조사국은 "과거 인양 시도나 약탈 없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있다"라며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고고학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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