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포트폴리오 개편 효과와 미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3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99%(3800원) 오른 1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IT 기기 의존도를 낮추고 전장용·산업용 매출 비중을 높이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가동률은 80% 후반 수준으로 추정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 부문에서는 AI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가속기 및 서버·네트워크 장비용 수요가 늘며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유리기판 사업은 애플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며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이 예상되며, 매출 반영은 그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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